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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부산항 신항서 “경제위기, 수출·해외진출로 타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31 13:55
2022년 8월 31일 13시 55분
입력
2022-08-31 13:54
2022년 8월 3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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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무역수지 적자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수출과 해외진출로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과 ‘해외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 부산항 신항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 부처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산자부는 회의에서 “국제수지 측면에서 상품수지와 경상수지가 비교적 견조한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라면서도 “무역적자와 당면한 리스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부처 수출 총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금융, 물류, 마케팅, 해외인증 등 수출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수입보험 적용 대상 품목과 한도를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해 수출기업들의 원자재 수입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해외 인프라 수주실적을 현재 연 300억 달러(약 40조5390억 원)에서 연 500억 달러(약 67조58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또 인프라 대출채권을 국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세계 2위의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의 항만물류시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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