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오월 정신 이어 강한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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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일 09시 55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9.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9.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광주를 찾아 “오월 정신을 이어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5월은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한 광주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 이재명은 원래 영달을 꿈꾸던 청년이었는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고 나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인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지도부와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찾았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전날(1일)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소환 통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이 대표는 ‘소환조사를 통보받은 것에 대해 입장이 없나’, ‘윤석열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기사보고 알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열고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법률위원장 등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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