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최고 단계의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힌남노로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 단계의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재차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관계기관과 함께 예상되는 태풍 진로 및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 태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에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3~4일 관계기관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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