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5일 민방위복을 입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정례 주례회동 현안 논의에 앞서 이렇게 밝히고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을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주례 회동에서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인 국부손실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집트 원전 수주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서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형 상용원전 수출과 함께,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용 원자로 등 유망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법안 및 민생예산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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