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지속적 핵개발로 대외 정세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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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6일 15시 09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대북통일정책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9.6/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대북통일정책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9.6/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 정세가 정말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통일공론의 장을 적극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민통) 대북통일정책 심포지엄’ 축사에서 “북한은 지속적인 핵개발로 국제사회의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보건·경제·생태 등 새로운 위기 이슈까지 등장”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없다면 무의미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통일정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상황 인식 하에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통일공론의 장을 만들고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가 2024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계승을 목표로 지난달 시작한 ‘사회적 대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진행 중이다.

또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발전적 계승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통일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혜로운 논의를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1981년 창설한 민통은 17개 시·도 조직과 23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서 10만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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