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확고한 원칙에 기반한 대응 체계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위험 지역·장소에서 주민을 분리·차단해 안전지역에 있게 하는 것이 재난 대응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가능케 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점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대한민국을 덮쳤지만, 위험지역에서 4000여 명의 국민을 대피시켰기에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소방·해경·경찰·군인·지자체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태풍이 지나간 지금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 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라는 재난 대응의 근본 원칙에 대해 생각한다”며 “물이 불어나고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에서 국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을 철저히 통제할 때 다수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