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0일 추석을 맞아 “가족과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추석 논평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는 경제적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다”며 “한가위 보름달과 같은 희망찬 민생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변인은 “즐거운 명절이 되어야 하지만, 수해 이재민 등 우리 사회 곳곳에는 추석 명절을 제대로 보내기 힘든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분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계신 군 장병과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국민의 편안한 귀향·귀경길 안전수송을 책임져주고 계시는 많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의원(국회 부의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묘를 하는 사진과 함께 “마음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추석 논평을 통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추석명절 기간에도 민생을 돌보는 일에 눈을 떼지 않겠다”며 “국민의 고통과 슬픔에 함께 하겠다. 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을 위해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델리민주’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이번 한가위, 사랑하는 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했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함께하는 분들과 둥근 보름달에 소원을 빌며 웃음 가득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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