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추석을 보냈을 것”이라며 “명절 연휴에도 민·관·군이 피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모든 분들이 편안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다음주부터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으로 이어지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며 “각 부처에서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 정기국회가 협치를 통한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하에서 대한민국이 도약을 이루고, 함께 잘사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모든 공직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는 “영국 국민과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여왕께서는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보여줬다. 이를 기억하며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평화, 연대를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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