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사령탑 선거 레이스 시작…17일 등록·19일 선출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4일 11시 41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14. 사진공동취재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14.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7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뒤 19일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주재한 ‘원내대표 및 당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당은 17일 오전 9시~오후 5시 후보자를 모집하며 그 직후 기호를 추첨한다. 19일 오전 10시에는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선거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복수 후보자가 입후보하면 1차, 결선 투표 과정을 거치며 1차 투표시 각 7분, 결선 투표시 각 3분의 정견 발표 시간이 주어진다.

등록한 후보자가 한 명인 경우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를 결정한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송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원내부대표들을 위원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원내대표를 추대할 것인지,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인지에 대해 “이완구 전 원내대표를 합의로 추대한 사례가 한 번 있기는 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못한다”며 “지금 어떤 의원들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지도 잘 모른다. 이렇다 저렇다 논평할 문제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

이번 선관위에는 송언석 위원장을 비롯,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선관위 회의에는 전봉민 의원을 제외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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