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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좋아하는데 안받아줘” 신당역 실언 시의원, 당원자격정지 6개월
뉴스1
업데이트
2022-09-20 19:25
2022년 9월 20일 19시 25분
입력
2022-09-20 19:24
2022년 9월 2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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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신당역 내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신당역 스토킹 사건’ 피해자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22.9.19 뉴스1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남자 직원(가해자)이 폭력적인 대응을 했다”고 해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서울시의원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신당역 살인사건’과 관련해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될 문제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 의원은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며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 민주당 서울시의회도 이날 공식 사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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