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만해협 긴장 완화 노력 중…中, 지역 평화에 기여해야”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3일 14시 37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국은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긴요하다는 인식 하에 정세를 관심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캐나다 글로브앤메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도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역내 관련 당사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대만해협에서의 긴장 상황이 완화되고 평화와 안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능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3일로 예정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유지에서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한 첨단 산업 분야의 교역 확대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캐나다의 천연가스에 대해 “한국은 캐나다 서부 연안에 액화플랜트 시설이 건설돼 액화 천연가스(LNG) 공급처가 늘어나게 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당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휴가가 예정돼있어 만남이 어렵다는 점에 대해 이미 양국 간에 양해가 된 상황이었다”며 “펠로시 의장 및 동반한 의원들과 장시간 내실 있는 대화(전화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토론토=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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