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캐나다로 이어진 5박 7일 순방 일정을 끝낸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길 이륙 직전 공군 1호기 안에서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공군 1호기 안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안보 참모들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서울 용산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통화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부터 부재 기간 안보상황을 보고받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우리 측의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