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국장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면담한다. 한일 정상이 회담 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양국 최고위급이 대면하는 것.
외교부는 한 총리가 28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일 정상이 21일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한지 일주일 만에 이뤄지는 고위급 회담이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데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두 불참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이라 일본 측 반응이 주목된다.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조문 사절단으로 참석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출국 길에 “양국 간에 모처럼 마련된 해빙 무드를 잘 살리고 관계개선을 진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회장단도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함께 방문해 일한의원연맹과 간담회를 하는 등 일본 의원들과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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