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이준석 잡기’ 아닌 물가 잡기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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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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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최근 경제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다들 정신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라면 가격은 15%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고 환율은 1430원대를 넘어서 경제 위기 상황인데 이런 정치적 파동 속에서 가야하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사실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당 윤리위원회 관련 소명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답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당헌·당규를 개정한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3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등(4차), 비대위원 6명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등(5차) 을 일괄 심문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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