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20분경 부통령 전용기편으로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일본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IRA 관련 지속적인 협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동해상 한미 해상 연합 훈련에 맞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내놓을 메시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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