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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박진 해임건의안’ 표결 불참키로…“대통령 사과가 핵심”
뉴스1
업데이트
2022-09-29 11:41
2022년 9월 29일 11시 41분
입력
2022-09-29 11:41
2022년 9월 29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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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회의원들이 29일 국회 본관 정의당 회의실 앞에서 국정감사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DB
정의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통령 사과와 비서실 교체가 핵심인데 외교부 장관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며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참은) 기권과는 의미가 다르다”며 “표결이 올라가는 것 자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외교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사과와 비서실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표결 불참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에 거세게 반대하는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가결될 경우 향후 정국 경색이 불가피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후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를 요청하고 본회의를 잠시 정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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