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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도발에…한미, 연합공격편대 비행·정밀폭격 훈련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04 18:19
2022년 10월 4일 18시 19분
입력
2022-10-04 18:18
2022년 10월 4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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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한·미간 연합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날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에서는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다.
한국 공군의 F-15K는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 표적에 대해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는 이번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며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이날 오전 7시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에서 괌까지 거리가 약 3400㎞인 만큼 유사시 중거리 탄도미사일만으로도 미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지난 1월 발사한 ‘화성12형’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월에는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비행거리 약 800㎞, 고도 2000㎞로 탐지됐으며, 최고 속도가 마하 16 정도로 즉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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