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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조직개편, 野에 충분히 설명…최대한 협치로 해결”
뉴스1
업데이트
2022-10-05 16:06
2022년 10월 5일 16시 06분
입력
2022-10-05 16:05
2022년 10월 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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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0.5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조직 개편 작업에 대해 “분명한 것은 정식으로 발표하기 전에 충분히 야당하고도 미리 설명을 드리고 최대한 협치의 과정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가부는 여당도 최대한 부처의 변경에 따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다고 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항공우주청(가칭) 신설에 대해서는 “아마 야당도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라며 “(여야) 양쪽이 같은 생각이니까 쉽게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하여튼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고 필요한 것은 계속 연구를 하겠다”며 “이번 (조직개편) 패키지에 들어갈지 아닐지 (모르겠다). 이해관계자들과 얘기하는 과정이고 아직 픽스(고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전날(4일) 국정감사에서 ‘식물 총리’라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 아니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 정부, 국회 등과의 소통 미흡 지적에 대해서는 “소통은 어느 때보다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 안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서 예산을 다 총리가 알고 있어야 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총리가 일을 더 열심히 해서 (예산을) 다 꿰고 있으라는 비판은 받겠지만, 총리가 소통이 잘 안 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점심 식사를 자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전혀 걱정하지 마시라. 대통령실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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