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가만히 계세요” =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나바다’ 발언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이다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좀 가만히 계세요”라고 제지하자 이에 응수하면서.
○…“평소에 존경하는데 오늘은 존경 못 한다”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른바 ‘이재명 먹튀 방지법’ 질의에 김교흥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치탄압”이라고 문제삼자. 조 의원은 김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만 항상 반발한다고 항의하며 “저도 의원이다. 간사님만 의원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사과같은 소리하고 있어” = 김교흥 민주당 의원. 국회 행안위에서 조 의원과의 공방 도중. 여당에서 ‘발언 통제’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대꾸하며. 김 의원은 “선관위를 상대로 국민의힘 측에서 정쟁으로 몰고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 어제하고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전날 불거진 행안위 막말 논란을 의식하기도.
○…“문체부 명의 쓰면서 문체부 명예도 훼손한 겁니다”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문체위에서 윤 대통령을 풍자한 학생 만화 ‘윤석열차’ 관련 질의에 답변하면서. 박 장관은 ‘해당 공무원은 과거에도 문체부에 제출한 결격사항을 누락했는데 왜 이제야 문제 삼느냐’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 지적에 “과거 정부의 일은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인간으로서 할 수 있다” = 우원식 민주당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대우해양조선 사태 관련 중재를 못 한 책임으로 탄원서를 같이 제출하자’는 제안에 “제가 국무위원으로 하는 건 적절한지 알아보겠다”고 답변하자. 우 의원은 “노동운동도 했고 사람을 나락으로 모는 것에 반대를 하는 것”이라며 동참을 촉구하기도.
○…“얼마나 핫이슈인데 모른척 하려고” = 김태년 민주당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차’ 관련 질의에 “제가 전후 사정을 잘 모른다”고 답하자.
○…“중고등학생은 교육적으로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편향성이나 이념적으로 지나치게 가는 게 과연 옳은가”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국회 문체위에서 ‘윤석열차’ 관련 여야 공방에 “만화공모전을 갖고 국회 에너지를 소비하는게 안타깝다”면서. 이 의원은 “문체부가 엄중 조치를 취한 건 당연하다”고 강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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