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오는 6일 전화 회담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한일 정상의 의견 교환은 지난달 22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미국 뉴욕에서의 약식회담 이후 13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형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대해 한일간 연계 대응 방침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놓고 통화한 뒤 한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계기로 한국과의 안보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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