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과거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갈등을 빚은 당내 중진 3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위장평화 쇼를 4년전에 알았다”며 “그때는 국민들 80%가 문정권에 속아 나를 비난하고 있었고 언론도 내말을 하나같이 막말, 악담으로 매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심지어 우리당 중진들 그중 N모,J모등은 막말이라고 나를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 나오게 했고 개혁보수라고 떠드는 H모는 나보고 정계은퇴 하라고 조롱 하면서 문재인 찬양까지 했다”며 “그런 사람들이 지금 얼굴 싹 바꾸고 일부는 이준석 편에서 당을 흔들고 일부는 당대표 후보라고 설치고 있으니 참 어이없는 일이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뒤늦게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지만 이제 좀 그러지 말자.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흔들리지 말자.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한다”고도 당내 일부 중진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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