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76돌 한글날…尹 비속어·권성동 막말 국민 통탄”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9일 11시 00분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대통령이 비속어를 쓰고, 핵심 측근이 막말을 일삼는 모습은 국민을 통탄케 한다”며 “바른말과 품격으로 신뢰를 더 하는 정치를 국민께 보이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576번째 생일을 맞는 한글날을 축하한다. 한글은 우리 겨레의 자랑스러운 보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한글날을 맞아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님의 애민 사상을 깊이 새긴다”며 “자랑스러운 한글을 아름답게 쓰고 지켜야 할 정치권이 우리 말을 어지럽히고 함부로 쓰고 있어 부끄러운 하루”라고 했다.

그는 “두 분(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모두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청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국민 소통을 강조한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지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불통을 넘어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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