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소속 이재명, 방산주 보유 논란…“보궐선거 전 매입”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12일 14시 2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0.1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0.11/뉴스1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산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 측은 해당 주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며 일축했다.

12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본인 명의로 한국조선해양 주식 1670주, 현대중공업 주식 69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재산신고 당시 가액은 2억3125만2000원이다.

해당 주식은 이 대표가 기존 예금 자산으로 매입한 것이지만 현대중공업과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해군에 함정 관련 납품을 하는 방산주라는 점에서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해당 주식은 보궐 출마 결정 전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지난 8월30일 국회 등에 백지신탁 등에 대한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신탁 심사는) 통상 2개월의 심사 기간이 필요하고 아직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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