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與 의원 전체에 ‘김정숙 인도 방문 의혹 제기’ 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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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2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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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인력양성의 대전환! 강원도가 시작합니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인력양성의 대전환! 강원도가 시작합니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난 인도 방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책을 당 소속 의원 전체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여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로 고생하는 당 소속 의원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역구 특산물인 공주 밤으로 만든 떡과 함께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이란 책을 돌렸다.

해당 책은 김 여사가 2018년 11월 문 당시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한 의혹을 담았다. 이 때문에 정 위원장이 의원들에게 국감 기간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해달라는 지원 사격을 요청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당일 보도를 인용하며 “2018년 청와대는 김 여사의 3박4일 인도 방문을 공개하면서 인도 총리의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실은 달랐다”며 “한국 측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요청했고 불과 사흘 만에 수억 원의 예비비까지 처리해서 방문이 이뤄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또 “예비비는 재해, 재난 등 긴급성이 있는 경우 사용하는 비용이다. 영부인이 문체부 장관이 가게 된 것을 자기도 가려고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며 “영부인 세계일주 꿈을 이뤄 준 버킷리스트 외교인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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