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스타트 잡페어]
올해는 전역장병 재취업 정보 대신… 부사관 등 간부 모집 정보 제공 주력
병사 모집 일정-시험과목 소개도… 육군 부스선 특전사 모집정보 안내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2 리스타트 잡페어’에선 군 관련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국방부는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에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4개 부스를 마련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전역 장병에게 재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던 과거 리스타트 잡페어와 달리 올해는 장교 및 부사관 등 간부 모집에 특히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무원 관련 채용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10주년을 맞았고,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최초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라면서 “군 간부 양성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올해는 간부 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9년까지 매년 설치된 국방부 부스에는 수백∼수천 명의 구직자들이 해마다 몰려 취업 상담을 받은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방부는 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군 관련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원율 제고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간부 및 병사를 모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일단 올해는 장교 모집은 마무리됐고 1400여 명의 부사관 모집만 이뤄진다. 내년도에 군 당국은 7000여 명의 장교와 1만1000여 명의 부사관을 선발할 방침이다.
4개의 부스에는 각 군 모집홍보 담당자 20여 명이 상주하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급 간부나 병사 지원과 관련한 모집 일정, 시험 과목 등을 소개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전사 모집과 관련한 정보도 육군 부스에서 안내가 이뤄진다고 한다. 간부뿐만 아니라 병사의 경우엔 선발 절차가 필요한 해·공군이나 군악대 등 육군의 특정 병과에 지원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채용 정보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을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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