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하라!” 특공무술 최강자는?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4일 17시 26분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품새종목 경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이천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에서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품새종목 경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이번 대회는 특공무술의 저변 확대와 야전부대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10개 부대에서 201명(여군 1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겨루기, 품새, 격파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겨루기는 보호장구류를 착용하고 팔각형의 특설 경기장에서 종합 격투 방식으로 이뤄졌다. 품새 종목은 부대별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정 품새와 창작 품새 동작의 일치성과 타격 부위의 정확성, 힘과 기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조립식 기왓장을 격파하고 있다. 육군 제공

격파 종목은 각 부대를 대표하는 5명의 장병이 한 팀을 이뤄 상대 팀보다 많은 조립식 기왓장을 격파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여군 장병들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여군 장병들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한 참가장병은 “특공무술의 본질은 실전적인 근접 격투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육군이 되기 위해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2022년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특수전사령관기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매년 정례화하여 개인의 전투력을 극대화함은 물론 특공무술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특공무술은 팔, 다리, 머리 등 신체 일부나 대검·야전삽 등의 각종 장비를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거나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실전 종합무술로 1978년에 특전사에서 창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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