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카카오 먹통’ 국감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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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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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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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최태원 SK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등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는 17일 오전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명단에 김 의장을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경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데이터센터 지하에 불이 나 이곳에 컴퓨터 서버를 둔 카카오와 네이버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 것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오너’들에게 묻겠다는 생각이다.

이들과 함께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앞서 여야는 김범수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사태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실무대표급을 증인으로 세우자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총체적 경영 시스템의 문제라며 김 의장을 불러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협의가 안 된다면 국회법 52조에 따라서 위원장의 권한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며 여야 간사의 증인 채택 합의를 압박했다. 국감 증인 채택은 출석일 7일 이전에 완료돼야 하는데 이날은 24일 종합국감 증인 채택 기한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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