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경제위기 대응” 국정과제 20개 압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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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서 선별… 2주마다 상황 점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20개로 압축하고, 2주마다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개별 부처 의견을 듣고 120대 국정과제를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 강화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탈원전 폐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재난안전 관리체계 선진화 △중대사회범죄 근절 등 20개로 압축했다. ‘3대 개혁과제’로 불리는 연금·노동·교육개혁과 방만 경영 논란이 불거진 공공부문 효율화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여권 관계자는 “20대 국정과제 중 핵심은 경제 리스크 대응”이라며 “대내외 경제 불안 속에 물가, 가계부채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은 핵심 국정과제의 진행 상황을 2주마다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연말까지 중점 추진할 국정과제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국정과제 이행을 독려하는 차원”이라며 “부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경제위기 대응#국정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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