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감 중단 선언? 野 방탄 국회 시도 방증…계속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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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7시 48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후 압수수색 중인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사 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 했다. 2022.10.19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후 압수수색 중인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사 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 했다. 2022.10.19 뉴스1
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전면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 “사법의 정치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방탄 국회를 하려고 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신해 그간 있었던 정부 상황을 감사하는 것이고, 현재 민주당사의 압수수색은 전혀 별건의 불법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공지를 통해 “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졌다”며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국회의원들은 중앙당사에 집결해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의 발언이 있은 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속속 국감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초유의 ‘국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며 맞서고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갖고 있는 국회 상임위원장 수도 훨씬 많고, (국감 중단을 위해서는) 간사 간 협의도 있어야 한다”며 “국정감사는 국정감사대로 진행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올바른 처신이고, 공당의 처신”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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