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네이버 이해진·쿠팡 강한승 국정감사 증인 채택 철회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7시 53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 뉴스1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 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가 19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무위 여야 간사는 이같이 합의하고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정무위는 앞서 이 GIO와 강 대표를 오는 21일 비금융분야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었다.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 채택된 이 GIO는 골목상권 침해와 플랫폼 독점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GIO가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되면서, 중복 출석 문제 등을 고려해 여야 간 합의로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이 GIO는 오는 24일 과방위 국감에만 증인으로 출석한다.

특히 야당 측에서는 네이버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이 GIO 증언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증인 철회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의 경우 야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강 대표는 쿠팡의 불공정행위 피해를 주장하는 업체 대표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18일) 쿠팡과 피해업체 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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