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긴급 의총 열고 검찰 압색 대응 논의…국감 잠정 연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2.10.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에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기습적인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서 긴급 의원총회를 10시에 열고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예정된) 국정감사는 잠정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참석 보이콧할지 여부를 의총에서 논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모든 상황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지금 당장 개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정감사 보이콧이 최종 결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잠정 연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대응 역시 의총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오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지난 19일 민주당의 저지로 압수수색이 무산된 지 5일 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