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정원과 국회 정보위 등에 따르면 조 실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의 검찰 라인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조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정원은 조 실장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만 밝혔다. 내부에서는 김규현 원장과의 불화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실장은 사의 표명에 따라 이날 진행되는 국회 정보위 국감에도 출석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감에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및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이 올해 전직 국정원장 2명(박지원·서훈)을 고발한 것 등과 관련해 집중 질의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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