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 11월10일에 부의장 선출해주겠다고 심통”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7일 14시 30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22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관련해서 “방금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11월10일에 해주겠다는 약속이 왔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우리 당 대표가 국회부의장을 겸하는 건 부당하다고 해서 부의장 교체가 있게 됐는데 민주당이 또 무슨 심통이 났는지 오늘 못해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한 의견이 있어서 (오늘) 못 하게 돼서 아쉽다는 의견을 전해왔다”며 “국회 부의장을 뽑는 투표는 이름을 직접 써야 하는데 글자가 틀려도 무용화되기 때문에 정우택 부의장 당선자가 이름을 문자로 보내든지 제대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하자고 민주당에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 심의 관련해선 “국정감사가 끝나고 본격 법안과 예산을 심의할 때가 됐다”며 “우리가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철저히 해서 논리에 밀리지 않고 팩트에도 밀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예산이 12월2일 통과가 쉽지 않을 가능성 있고 연말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부터 진짜 입법 전쟁, 예산 전쟁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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