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일행 접견…협력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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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7일 18시 29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일행을 접견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쿡제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등 각국(총 12개국)의 총리와 외교장관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970년 통가와의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음을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개발협력, 해양수산, 인적교류와 같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태평양지역과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며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등 참석 일행은 그간 한국과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실질 협력 분야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새로운 협력의 이정표가 될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태평양도서국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해양국가인 태평양도서국의 미래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인 만큼 많은 지지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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