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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尹-한동훈 심야 술자리 의혹’ 김의겸 징계안 제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2-10-28 10:41
2022년 10월 28일 10시 41분
입력
2022-10-28 10:41
2022년 10월 2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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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유상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김미애 원내대변인, 김형동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관 의안과를 찾아 김의겸 의원 징계안을 냈다.
유상범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술집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는 발언”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조언해도 이재명 당대표의 DNA가 있는지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민주당 전체가 이에 대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한다고 한다. 어느 분이 말했듯 거짓말의 협곡으로 민주당 전체가 들어가는 것 같다”며 “전혀 사과하지 않는 김의겸 의원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윤리위 징계를 요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앞서 전날 원내부대표단, 법사위원단을 중심으로 김의겸 의원에 대한 징계안 서명을 받았다.
국민의힘이 밝힌 징계 요청 근거는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와 146조(모욕 등 발언 금지) 위반으로 인한 국회 명예와 권위 실추다.
징계안은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징계 종류는 경고와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다.
다만, 윤리특위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지난 6월30일 이후 공백 상태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24일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히며 김의겸 의원과 해당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더탐사 관계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 장관과 함께 거론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김의겸 의원과 더탐사 소속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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