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부청사서 ‘이태원 참사’ 중대본 회의 주재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30일 03시 26분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대응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밤 10시22분께 이태원서 심정지 신고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보고 받고 1, 2차 긴급 지시를 내린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우선 사안은 환자 호송 및 구호”라며 신속한 구급 및 치교를 지시했다. 또 이태원 사고 현장 일대에 구급차 및 의료진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보고를 듣고 앰뷸런스 이동로 확보와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지시했다.

또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깔리거나 넘어져 수십명이 심정지가 발생했다.

현재(새벽 2시40분기준)까지 120명이 사망했으며 1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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