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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방위상 “북한 미사일 최소 2발…모두 EEZ 밖 떨어진 듯”
뉴스1
업데이트
2022-11-02 10:51
2022년 11월 2일 10시 51분
입력
2022-11-02 10:20
2022년 11월 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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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5분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8시 55분을 기해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공습경보 메시지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2022.11.2/뉴스1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2일 오전 8시 50분쯤 동해상으로 최소 2발의 미사일을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동해안 인근에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쪽과 동남쪽으로 발사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추정했다.
첫 미사일은 고도가 150㎞, 거리가 150㎞로 추정됐다. 두 번째 미사일은 고도가 100㎞, 거리가 200㎞로 분석됐다.
반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8시 51분경 동부 원산 인근에서 일본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외무성 간부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보 수집 중”이라며 “미국과 한국 군이 그저께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공동 훈련에 대한 견제 성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최근 북한의 행위는 좌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한 항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지금까지 없었던 높은 빈도로 반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긴장 고조가 보이기 때문에 조속히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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