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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의원들 “지소미아 정상화하고 한일 정상회담 조기 이뤄져야”
뉴스1
업데이트
2022-11-03 19:19
2022년 11월 3일 19시 19분
입력
2022-11-03 18:12
2022년 11월 3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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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왼쪽 두 번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폐회식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2022.11.3/뉴스1
한일 의원들은 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비롯한 군사정보교류 문제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를 계기로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별 합동회의 후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회의에서 일본 의원들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안보외교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민 의원은 “한일 양측에서 제기된 의견”이라며 “군사협력 문제에 있어서 지소미아 문제를 비롯한 군사정보교류 문제를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 정상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해주셨다”고 밝혔다.
‘지소미아’는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종료를 통보했다가 현재 조건부 연장 상태이다.
한일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역 안보위기, 일본의 납북자 문제, 한일 강제징용 등에 대해 토론했다.
민 의원은 “남북, 대북인도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납북자 문제에 대해 양국 의회 차원에서 특별한 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북핵 위협을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한일 의원 간 견해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동북아 안보 상황에 대해 일치된 견해는 일방적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지역 안정과 평화, 공존을 위해 일본과 한국 의회 차원에서 정부 측에 촉구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의견에서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간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상회담을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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