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주호 교육 임명… 1기내각 6개월만에 완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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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두 번째로 늦은 기록
청문보고 채택없이 임명 14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0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장관이 모두 채워지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기 내각이 완성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을 시한으로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그러나 시한을 넘겨서도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 장관이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181일 만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할 때 두 번째 늦은 기록이다. 다만 출범 195일 만에 1기 내각 구성을 마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로는 이 장관이 윤석열 정부 들어 14번째다.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와중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송부하는 꼼수로 인사 검증 무력화를 시도하더니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로 부적격 뜻을 전한 야당을 가벼이 묵살해 버린 것”이라고 반발했다.

#윤석열#이주호#교육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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