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北도발엔 대가 따른다…압도적 한미 방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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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8일 10시 52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2/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2/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일 북한의 대남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보실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한편 북한 도발에는 대가가 따르며 국제적 고립을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줄 것”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압도적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5월부터 윤석열 정부는 자유인권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규범을 지지하고 수호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새로운 외교지향점으로 천명하고 이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먼저 한미동맹을 복원·강화를 성과로 들며 “한미 확장억제와 연합방위태세를 보다 공고히하고 경제 및 산업기술 분야로 협력범위 확대해 이른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 밖에도 “자유를 위한 국제 연대 강화라는 우리의 대외정책 핵심기조를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며 “한일관계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 한미일 3자 안보 협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 맞게 경제안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며 공급망 분야 협력과 방산 수출 등을 성과로 들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 국회 시정연설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같은 엄중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향후 주요 안보 현안과 정책 방향 대해서는 위원들의 고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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