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만 6개월을 하루 앞둔 9일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을 충족해드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은 4년6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비전과 정치적인 지향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6개월간의 소감과 향후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된 것이 (지난해) 11월5일이니까 거의 만 1년”이라며 “전혀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않던 0선의 대통령을 이 정치 무대로 부른 국민의 소명에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줬으면 좋겠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국민이 애태우게 바랐던 것을 다시 성립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을 다 충족시키지 못했던 6개월일 수 있다”며 “그럼에도 남은 4년6개월은 국민들께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국가와 정부가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고, 대외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보위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과 정치적 지향점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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