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재명 檢소환, 피할 방법이 없다…檢이 저렇게 막무가내인데”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0일 08시 51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할 경우 “피할 방법이 없다”라는 말로 당당히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조사받으러 오라고 하면 응할 계획인지”를 묻자 “(검찰이) 저렇게 막무가내인데 피할 방법이 있을까 싶다”며 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10·29 참사 국민애도기간이 풀리자마자 (검찰이) 바로 당사를 침탈하고 쇼를 벌이고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칼끝을 겨누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은 국민 시선을 생각해, 조금 자중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검찰이 이 대표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정해진 수순대로 나온다라고 하면 피할 방법은 없다”며 검찰이 부르면 나가 “당당하게 싸워 나가야 된다”고 이 대표가 검찰에 나가 정면대결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검찰이 민주당사의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일에 대해선 “10·29 참사로 정권이 위기에 몰리고 많은 비판을 받으니까 압수수색쇼를 통해서 국면 전환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쇼’라고 보는 까닭으로 “(검찰이 정 실장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가져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검찰도 정진상 실장이 당사에 근무하고 있지 않고 컴퓨터도 책상도 없다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자택과 민주당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언론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라는 점을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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