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정선건참’ 생떼…김정숙이 하면 선행, 김건희는 참사라니”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4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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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억지 ‘생떼’를 부리고 있다며 “그만 좀 작작하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아이를 안고 돌보는 모습이 공개되자 민주당의 딴지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민주당 행태를 ‘정선건참’, 즉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이 하면 선행이고, 김건희가 하면 참사라는 억지 생떼다”라며 “정권을 빼앗기더니 정신줄마저 놓았나,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라”고 받아쳤다.

이어 “과거 김정숙씨의 봉사활동 사진이 올라오면 ‘이런 겸손함과 진정성은 높은 자존감과 이타성, 그리고 측은지심을 구비한 분에게만 가능하다’라며 낯뜨거운 ‘정비어천가’를 부르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무슨 낯짝으로 그 입을 함부로 놀리느냐”며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일정을 비난한 민주당과 강성 지지자들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랍시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 타지마할과 후마윤 묘지, 체코 프라하, 베트남 호이안,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등 죄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세계 최고 관광지를 쏘다닌 김정숙씨를 신줏단지처럼 모시던 민주당이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거칠게 몰아 세웠다.

김 의원은 “(이처럼)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영부인의 자리를 악용한 김정숙씨에 비하면 김건희 여사의 이번 선행 행보는 천 번 만 번 칭찬받아 마땅한 일, 그런 ‘관광객 영부인’보다 오드리 헵번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선행 영부인’이 백 배 천 배 더 좋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지금 민주당 하는 꼴을 보면 김건희 여사가 한마디하면 왜 한마디했냐고, 안 하면 왜 입을 가지고 한마디 안 했냐고 시비 걸 사람들”이라며 “이건 정당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빨리 망하라고 고사 지내고 있는 ‘더불어 시비당’ 같다”고 비틀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국민 민폐이니 이제 그만 좀 작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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