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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숨가쁜 정상외교’…17일부터 네덜란드·스페인 정상회담
뉴스1
업데이트
2022-11-16 15:59
2022년 11월 16일 15시 59분
입력
2022-11-16 15:59
2022년 11월 16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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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4박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친 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4박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부터 숨가쁜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이 1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정해져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관련해서 범세계적인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나라”라며 “그와 관련한 논의들이 상당히 밀도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반도체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한층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부터 시작해서 금년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의장국”이라며 “유럽의 안보 협력과 아시아의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로 대표되는 협력관계, 한-스페인 경제 협력 관계 등이 밀도있게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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