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독재정권 탄압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경제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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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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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이재명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2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이재명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검찰 독재정권의 어떤 탄압에도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평화와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기 극복에 써야 할 국가 역량을 야당 파괴에 허비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확하게 25년 전 오늘 대한민국이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국가부도의 날을 맞아서 우리 경제가 한순간에 절벽으로 떨어진 날”이라며 “최근에 민생 경제를 둘러싼 위기 징후들이 심상치 않다”고 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는 백척간두의 위기인데 정부의 인식과 대응은 천하태평처럼 보인다”며 “IMF 국난 극복 당시 무능,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면서 위기 은폐하던 모습과 닮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일수록 국가 재정은 민생과 경제의 버팀목이자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 서민예산 축소 같은 비정한 특권 예산을 반드시 저지하고 서민을 보호하고 경제를 살리는 따뜻한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며 그 출발은 신속한 국정조사”라며 “유족의 호소와 진실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에 여당은 피하지 말고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참사 원인을 제대로 밝히고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이 가능하려면 국정조사에 이어서 특검(특별검사)이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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