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 데려간 딸이 둘째 김주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도 이번 ICBM 발사 때 김정은과 같이 온 딸을 둘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보통 10살 정도의 여아로서는 (체격이) 커서 다소 의혹이 있었지만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기존 국정원 정보와 일치해 국정원도 이같이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딸과 동행한 의도에 대해 “미래 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국정원은) 추측했다”고 덧붙였다.
정보당국 등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 첫째 아들과 2013년 둘째 김주애, 2017년 막내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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