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방위산업이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국가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 수출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가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수출이 없으면 고도화된 무기 체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수출전략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대내외 경제 위기 속 ‘수출’을 해법으로 꺼내든 윤 대통령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방산 수출 성과를 치하하고,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군,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행보다.
정부는 방산 수출이 원전, 건설 분야 등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부는 민군 기술 협력에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방위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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