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중진 의원 긴급 간담회…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논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국민의힘은 29일 긴급 중진의원 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요구와 예산안 심사 기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본관에서 3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하는 긴급 중진의원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비공개이나 결과는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을 추진하고 있고 예산안 심사도 여야 대치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큼, 대응 방안이나 기조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보다 앞선 오후 1시30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한 총의를 모으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한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정조사에 대한 당내 반대 의견이 있는데도 합의했더니 (민주당은) 합의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처벌을 먼저 들고 나오는 상황이다. 또 예산안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제대로 심사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 현안 전반에 대한 중진 의원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