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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7일 출범…65명 참여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1 15:39
2022년 12월 1일 15시 39분
입력
2022-12-01 15:39
2022년 12월 1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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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공부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레>)가 ‘국민공감’으로 이름을 바꿔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국민공감 측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7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첫 번째 모임을 연다고 밝혔다.
국민공감은 첫 번째 모임 강연자로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했다. 김 교수는 ‘정치, 철학에 묻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김 교수와 참석 의원들 간 질의응답과 정책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공감은 향후 2주마다 정기 모임을 열고 한국 정치와 보수정당의 현안·정책을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지도층 인사들에게 조언을 듣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 중 65명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총괄 간사는 친윤계 핵심이자 모임을 주도한 이철규 의원이 맡는다. 간사단으로 김정재(총무)·박수영(기획)·유상범(공보) 의원이 활동한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또 다른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장제원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계 의원들은 당초 정부, 대통령실과 정책 공유를 명분으로 ‘민들레’라는 명칭으로 띄울 계획이었다.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철규·이용호·김정재·배현진·송석준·박수영 의원 등이 운영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친윤 세력화라는 비판이 나오자 장 의원이 탈퇴하는 상황이 벌어진 데 이어 이준석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로 인한 당내 권력 재편 등으로 혼란이 이어지면서 출범이 연기됐다.
여기에 더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로 파장을 일으킨 친민주당 성향 매체가 ‘민들레’라는 이름을 사용하자 이들은 기존 가칭을 버리고 국민공감이라는 새 명칭으로 출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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