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고(故)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 분향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록에 “한중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에 헌신하신 고 장쩌민 주석님을 기억한다”며 “유족과 중국 공민에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고 썼다.
박 원내대표는 “시대와 함께 전진한 위대한 지도자 장쩌민 전 주석의 명복을 빌며 중국 국민께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중국 공산당의 제3대 지도자인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백혈병 등으로 사망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6일 한국 정부 당국자와 각국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대표, 주요 우호 인사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빈소와 조문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부산·광주·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도 마련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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